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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소방방재 기술산업전] 탑이엔씨, 안전핀 쉽게 뽑히는 노패닉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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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8-26

▲ 탑이엔씨가 개발한 노패닉 소화기는 손잡이를 움켜쥐더라도 안전핀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최누리 기자

 

(주)탑이엔씨(대표 이말숙)의 ‘노패닉 소화기는 화재 시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도 안전핀을 쉽게 뽑을 수 있도록 고안된 더 안전한 소화기다.


일반적인 소화기는 손잡이 아래만 쥐거나 몸통을 쥔 채 안전핀을 뽑아야 작동을 한다. 하지만 화재 시 긴박한 상황에선 무의식적으로 손잡이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같이 쥐는 사례가 발생하곤 한다.


실제로 지난 2012년 1월 26일 새벽 12시 11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의 한 양초공장에서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안전핀이 뽑히지 않자 불 속에 소화기를 던지는 일이 있었다.


소화기의 안전핀은 손잡이에 꽉 물릴 경우 빼기가 어렵다. 화재로 인한 공황 상태에 빠질 경우 이런 상황은 더 많이 나타나게 된다.


탑이엔씨가 개발한 이 소화기는 손잡이를 움켜쥐더라도 안전핀에 가중되는 압력을 분산시켜 자연스럽게 뽑을 수 있다. 안전핀 체결부에 걸리는 전단력 분산을 위한 특수 구조의 금속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손잡이를 잡더라도 가중되는 힘이 줄어들어 안전핀이 뽑히지 않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탑이엔씨는 이 기술로 2016년 말레이시아 국제학생발명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 특허를 받기도 했다.


탑이엔씨 관계자는 “향후 대기업과 관공서, 노유자시설 등에 노패닉 소화기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며 “안전핀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노패닉 소화기의 보급으로 초기 화재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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