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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동료 잃은 죄책감에 삶 등진 소방관 순직 인정해야”

“고 정희국 소방장 순직 인정 위해 심의해 달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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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8-22

▲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동료 잃은 죄책감에 삶을 등진 고 정희국 소방장을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소방본부 농소119안전센터 소속 고 정희국 소방장은 지난 5일 울산의 한 저수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 정 소방장은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러 갔다가 동료 소방관을 잃었다. 이후 그는 혼자 살아 돌아왔다는 죄책감에 트라우마를 겪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정 소방장이 후배를 잃은 슬픔과 자책감에 괴로워하다 자신의 생일 다음 날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정 소방장은 후배 순직 이후 우울증 등으로 3회에 걸쳐 공무상 요양을 했을 정도로 외상 후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청은 정 소방장이 업무상 재해로 승인될 수 있도록 법규 자문 등 순직 처리 입증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인사혁신처는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심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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