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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장비 구매시스템 개선 추진

독점 공급ㆍ외국 장비 수입 등 문제 해결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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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7-18

▲ 소방공무원들이 공기호흡기 장착 능력 평가를 보고있다.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장비 구매시스템과 장비 규격ㆍ성능 검사, 납품에 따른 검수 방법 등 개선이 추진된다. 독점 공급이나 외국 장비 수입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소방공무원이 현장대응 활동 중 주로 사용하는 소방장비의 규격과 관리시스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장비는 일반적으로 건물에 설치되는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과 다른 제조ㆍ구매시스템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제작 규격이 일반 소방용품과 동일한 방식으로 관리되거나 표준규격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특히 일반 소방용품은 대부분이 완제품 형태로 시장에 나오는 데 반해 소방장비는 형식승인에 필요한 사양 외에도 필요에 의해 구매자가 추가적인 기능을 제조사에 요구하기도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각기 다른 사양의 장비를 제조업체에 요구하면서 이를 맞추는데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제조업계에서는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방청은 장비의 규격과 관련된 사항 외에도 성능 검사나 납품에 따른 검수 방법 등도 짚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공기호흡기와 같이 독점공급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술력과 신뢰도가 낮은 업체의 난립, 납품 대행 업체의 시장 교란, 최저가 낙찰제도 문제, 납품 후 사후관리 부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와 같은 신규 안전장치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조와 공급 등 소방장비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이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구매 절차와 시장점유 실태, 수입 등 소방산업의 다양한 요소들과 복잡하게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 “장비를 실제 구매하고 사용하는 대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소방장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전체적인 부분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겠다”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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