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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증기 화학신고 늦장 신고 ‘한화토탈’ 고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사단 수사 후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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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6-14

[FPN 최누리 기자] =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유증기(기름 증기) 유출 사고를 일으킨 환화토탈에 대해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즉시신고 미이행’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 45분께 충남 서산시에 있는 에스엠(SM) 공장의 에프비(FB)-326 탱크(이하 사고탱크) 상부 비상배출구에서 유증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50분이 지난 오후 12시 35분에 서산소방서에 신고했다.

 

이튿날인 지난달 18일 오전 3시 40분께에는 사고 탱크 상부에서 유증기가 다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현행법상 화학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자는 즉시(15분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나 지방환경관서, 소방관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그간 화학사고 즉시 신고 미이행 처벌요건에 필요한 주민 건강피해 자료를 확보하던 중 서산의료원 등이 발급한 진단서가 여러 건 확보됨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증기 유출 사건은 사법경찰권을 지닌 금강청 환경감사단 수사를 거친 뒤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한화토탈 측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서산시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노동부의 ‘사고원인 조사 의견서’와 화학물질안전원의 ‘사고 탱크 잔재물 성분과 영향 범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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