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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농공단지 공장 100곳 화재안전특별조사

최근 5년간 연평균 공장화재 2596건… 인명피해 1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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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농공단지 내 한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이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준공 30년 이상 된 농어촌 지역 농공단지 공장 100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나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공단지 공장의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없애고 공단의 평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과 건축, 가스, 전기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특수가연물 적재 여부 ▲신나ㆍ페인트 등 무허가 위험물 사용 ▲비가림막 등 무허가 가설건축물 설치 ▲소방 등 안전시설 유지관리 ▲공단 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안전교육 등을 중점 들여다본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농공단지 공장에서 연평균 2596건의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목숨을 잃고 144명이 다쳤다. 올해 들어서만 1179건의 공장화재가 났다.  

 

실제로 지난달 26일에는 경남 김해시 본산 농공단지 내 플라스틱 재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9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농공단지는 규모가 작은 건물들이 밀집해 화재 시 주변 공장으로 불이 쉽게 번질 우려가 있고 원자재 등 가연성 물질을 쌓아두는 경우가 있어 피해도 적지 않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농공단지 공장 100곳과 별도로 시ㆍ도별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장 2만7795개 동에 대해 7월 말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조기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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