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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충원ㆍ장비 보강’ 화재현장 구조 인원 5년 새 2배↑

소방청 “소방 인력 부족한 지역 확충, 소방 환경 맞는 장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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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복합리조트에서 재난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소방 인력을 충원하고 관련 장비를 보강하면서 화재 현장 인명구조율이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현장 인명구조는 2014년 1만8735명에서 2018년 4만1243명으로 늘었다. 화재 1건당 구조 인원은 2014년 0.4명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1명에 달했다.

 

또 불이 난 건물에서 사람을 대피시키는 대피유도와 화재로 고립돼 탈출하지 못한 사람을 직접 구조하는 인명구조도 각각 126%, 68.4%가 늘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 인력을 충원하고 장비를 보강한 결과”라며 “화재 발생 초기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투입하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과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인명구조율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일대 산불과 경기도 군포 페인트공장 화재에서도 사고 초기부터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으로 국민 협조가 늘면서 특별시와 광역시, 경기도의 화재 신고 접수 후 7분 내 현장 도착률은 2016년 71%에서 지난해 75.1%로 증가했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화재 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해 소방력을 신속히 투입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력이 부족한 도 지역에 인력을 확충하고 소방환경에 맞는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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