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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 국내 최초 소방용 디지털 유량계 본격 출시

“오차 수준 확 줄였다” IoT 기술로 실시간 측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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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 (주)삼성테크가 개발한 디지털 방식의 소방용 유량계    © 소방방재신문


[FPN 김혜경 기자] = 소방용수의 정밀한 유량을 체크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소방용 유량계’가 등장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이 유량계는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측정까지 가능한 기능을 가져 눈길을 끈다.


(주)삼성테크(대표 유운상)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반영한 ‘디지털 터빈방식 소방용 유량계’의 양산 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테크가 개발한 디지털 유량계는 몸체 내 구멍으로 소방용수를 순환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량을 터빈 방식의 디지털 센서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눈금으로 확인하는 기존 차압 면적식 유량계보다 월등히 높은 정밀성을 제공한다.


삼성테크는 개발 과정에서 전자기식 유량계와의 비교 분석 테스트를 거치면서 정밀도를 최대로 끌어 올렸다. 그 결과 측정오차 ±2% 이내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 FM(FM1046)에서 요구하는 규정 수준을 만족하는 범위다.


삼성테크는 정밀도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인 교정기관인 (주)엠엔씨엔지니어링로부터 교정성적서를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정 과정을 거쳐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소방용수 유량계로는 대부분 차압 면적식 유량계가 사용된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측정오차가 25%에 달할 정도로 정밀성이 낮은 실정이다. 오리피스 조립 시 작업 여건에 따라 균일한 성능이 나오기 어렵고 게이지 문제나 차압 검출부ㆍ도입관, 출구 노즐의 마모 등 다양한 이유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삼성테크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개발된 ‘디지털 소방용 유량계’는 뛰어난 정밀성에 더해 블루투스 칩도 내장하고 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앱(Bluetooth Terminal HC-05)으로 측정 유량을 실시간 표시해 준다. 삼성테크는 지난달 이 디지털 유량계의 독보적인 기술로 특허도 받았다.


삼성테크 관계자는 “소방 유량계 성능인증 기준 부재로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은 측정오차가 크고 잦은 고장까지 불러오고 있다”며 “높은 정밀도와 IoT 기능까지 갖춘 디지털 터빈 방식 소방용 유량계는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유량계의 신뢰성까지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삼성테크는 소방용 차압 면적식 유량계와 수격 방지기 등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소규모 공간에 설치되는 연동형 자동식소화장치와 감압밸브 등 다양한 소방관련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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