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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포항, 인제 등 전국 곳곳서 산불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에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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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04

▲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 화재 모습     © 산림청 제공

 

[FPN 최인영 기자] = 2일 오후 3시 18분께 부산 해운대구 소재 운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산림청, 구청 등 인력 3600여 명과 헬기 19대, 진화차량 89대 등의 장비가 투입됐다.

 

불은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쪽 산림으로 번져 총 20ha가량의 임야를 태우고 18시간여 만인 3일 오전 9시께 꺼졌다.

 

하지만 3일 오후 7시쯤 운봉산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는 등 곳곳에 잔불이 남아 있어 재발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은 경작지 주변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3일 오후 7시 52분께는 경북 포항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운제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포항시와 소방 등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2400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12시간 만인 4일 오전 8시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진화 작업을 벌이던 공무원 A(30)씨가 발목 부상을 입고 B(26)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 대송면의 25가구 주민 4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 4일 강원 인제 야산 화재 현장     © 강원도청 제공

 

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에서도 남전약수 인근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발생했다.

 

이날 불은 강풍을 타고 민가까지 위협했다. 이에 인제군은 주민 피해 발생이 우려돼 즉시 긴급대피령을 내렸고 남면 주민 30여 명은 부평초등학교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40여 명과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오후 7시쯤 해가 저물면서 헬기를 철수해 다음 날인 5일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인영 기자 hee5290@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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