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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 D-30… 막바지 준비 ‘한창’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전 홀 개최
국내ㆍ외 300여 전문 소방기업 1천여 개 규모 부스 참가
소방 신기술ㆍ최첨단 장비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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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기사입력 2019-03-25

▲ 지난해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내부 전경    

 

[FPN 신희섭 기자] =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이 어느새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로 안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던 시기 소방산업 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4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EXCO 전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함께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한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참가를 확정한 국ㆍ내외 소방기업만 해도 3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바지 행사 준비로 분주한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산업의 중추로서 안전과 성장이 선순환 하는 소방산업 창조경제 종합 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내부 모습    

 

대구 EXCO 전 홀 개최… 역대 최대


제천과 밀양, 고양 저유소 사고 등 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의 화재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 박람회에서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국내 유명 소방 기업을 필두로 300여 개 소방 기업에서 1천여 개에 달하는 부스 신청을 조기에 마감했다.


또 중국 업체들이 대거 박람회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서 중국 소방제조사 특별관이 마련되고 독일과 미국, 영국 등 다수의 해외업체도 신제품 홍보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 기업 중 눈에 띄는 곳은 국내 최대 소방업체인 산청과 하니웰 에널리틱스, 싱가포르 국영 기업으로 특수소방차량을 전시하는 HSKINC, 소방헬기를 제조하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내실 높인 수출ㆍ구매상담회 진행


참가 업체의 수출과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도 박람회 기간 동안 수출과 구매상담회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최근 국내 소방 기업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의 글로벌 빅 바이어들이 수출상담회에 초청됐다.


지난해에도 현장에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 여러 곳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출상담회 내실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열리는 구매상담회에는 전국 소방관서 품목별 구매담당자 1천여 명이 참여한다. 업체 관계자들이 구매담당자들과 직접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자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AFIC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소방청과 대구광역시, 국회 등에서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 컨퍼런스와 취업박람회, 소방드론대회, 인명 구조견 경진대회 등이 박람회 기간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는 소방차량 전시와 궁중기마대 순찰시연, 먹거리 쉼터, 문화행사 등이 야외 전시장에서 열리고 실내 전시장에서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와 제3회 직장인 소소심 경연대회 등 일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주요 참가업체>


(주)우리특장

1995년 설립된 우리특장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소방차량을 전문적으로 생산ㆍ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토종 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며 끊임없이 투자와 개발 노력을 펼치는 우리특장. 이 기업에서 생산하는 소방차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력 제품은 소방펌프차와 물탱크차, 화학차, 구조 공작차, 사다리차, 조연차 등이지만 올해 박람회에서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소형소방사다리차를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창성에이스산업

창성에이스산업은 불꽃감지기와 자동 소화시스템, 드론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 등을 생산하는 종합방재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에 활용되는 자동소화시스템과 실시간 온도감지시스템, 누수/누액 검출 시스템 등 특수 시스템부터 장거리 열영상 화재감지 카메라, 서지보호기, 불꽃감지기 등 다양한 방재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창성에이스산업은 국내 최초로 FM 인증을 받은 자동소화장치와 열화상카메라, 드론 소화장치 등을 선보인다.


(주)산청

매년 가장 먼저 참가를 결정짓는 산청은 올해도 가장 큰 규모로 박람회 중앙에 자리할 예정이다. 1971년 설립된 이 기업은 자타공인 국내 최대 개인안전장비 제조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산청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공기호흡기다. 최신형 공기호흡기 ‘SCA10'은 통합형 안면부를 도입해 통신 기능을 강화하고 전자식 압력게이지와 호스 매립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극대한 장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산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특수방화복과 방열복, 헬멧, 두건, 안전화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주)지구

 박람회가 개최되는 대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지구는 소방피복과 보호복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그간 많은 경쟁 피복 업체가 생겨나고 사라졌지만 한결같이 본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대전 이남에서 가장 오랫동안 소방피복을 납품하고 있다.


소방피복은 제품 특성상 품질이 떨어지거나 디자인 등이 뒤처지게 되면 소방공무원들로부터 쉽게 외면을 받게 된다. 지구의 고객들은 이렇듯 오랜 세월 이 업체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 고품질의 제품과 신속한 A/S 시스템을 꼽는다.


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KAI’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 KAI가 올해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KAI는 지난 2013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국내 지형에 맞게 개발된 수리온은 기동성이 우수하고 백두산 높이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최첨단 헬기다.


설계과정에서부터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현재 군과 경찰, 해경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5번째 파생형 헬기를 제주소방본부에 납품하기도 했다.

 

HSKING

 HSKING은 싱가폴 국영 기업으로 항공과 전자, 해운, 군수 등 분야에서 10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하는 이 기업은 Extrem V라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량은 군용 차량 Bronco와 같은 샤시를 공유하며 2개 샤시와 외부 굴절 조향 장치로 구성된다.


낮은 접지압으로 늪지대나 논ㆍ밭 등 무른 지형, 눈 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며 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륙 양용 차량이다.


(주)에이치제이

지난 1996년 순수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에이치제이는 소방 피복 등에 부착하는 재귀반사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ㆍ유통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특수방화복용 재귀반사 제품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제품과 관련된 모든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에이치제이는 세탁에 특화된 재귀반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육송

 1990년 설립된 육송은 다양한 소방용품과 기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소방기계설비와 밸브류, 소방호스, 소방노즐, 특수 소방용품 등 32개의 특허와 3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육송은 방수 시 발생하는 반동력을 자체적으로 감소시켜주는 특수 관창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무반동 피스톨 관창을 비롯해 이동식 폼 트레일러, 위치 표시형 밸브 등 다양한 제품을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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