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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논ㆍ밭두렁 화재 1338건… 큰불 주의

논ㆍ밭두렁 태우기 해충 제거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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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 화순군 동면 백용리의 한 밭두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논ㆍ밭두렁을 태우다가 큰불이 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논ㆍ밭두렁을 태우다가 시작된 화재는 1338건이 발생해 11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로 인해 6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16명이 숨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대부분 노인층으로 60대 이상이 83%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전남 장흥군에서는 80대 여성이 농업부산물을 태우다가 인근 목초지로 불이 옮겨 붙어 불을 끄려다 지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농촌 노인들은 과거부터 해오던 대로 봄이 되면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람 등으로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면 신체적으로 화세에 대한 대응 반응이 떨어지고 불을 끄려고만 하다가 숨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소방청의 분석이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농촌진흥청은 논ㆍ밭두렁을 태우다가 해충보다 이로운 곤충을 더 많이 없앤다고 밝힌 바 있다”며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하지 말고 혼자서 불을 끄기보다는 먼저 대피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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