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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소방사랑 기업⑧]“소방관 자녀들,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해 주길”

[인터뷰]브래들리 벅월터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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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 존슨콘트롤즈코리아 벅월터 총괄사장     © 유은영 기자

 

[FPN 유은영 기자]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화마로 뛰어드는 소방관은 영웅이죠. 그 노고에 비해 관심과 처우는 미약하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그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장학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죠”

 

지난 4일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집무실에서 만난 브래들리 벅월터(Bradley Buckwalter) 총괄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1886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미국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소방과 보안, 빌딩자동제어, HVAC, 에너지 관리 등 빌딩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한다.

 

2016년에는 소방, 보안 솔루션 업체인 타이코와의 합병으로 소방 분야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진 소방기술 도입과 우수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소방 관련 회사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방관’에게 관심을 두게 된 것 같아요. 2006년부터 DBE 순직ㆍ공상 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 진압이나 구조 활동 중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습니다”  

 

▲ 제10회 순직ㆍ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제공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대한소방공제회와 공동 주관으로 장학금 기탁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1명의 학생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2억7500만원에 달한다.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가족들과 늘 함께하는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향후 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슨콘트롤즈는 소방관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비영리 법인인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서 건립하고 있는 RMHC 하우스에는 소방 안전 기기와 시스템 일체를 후원하기도 했다.  

 

RMHC 하우스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의 부모와 가족들에게 제공된다. 고되고 힘든 치료기간 동안 병원 인근에서 머물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아이의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는 공간이다.

 

“한국 1호로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에 건립 중인 RMHC 하우스에 화재 안전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머무르게 될 환아와 가족들이 화재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RMHC Korea와 손잡고 특별한 기적에 더 많이 동참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994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한 브래들리 벅월터 사장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만큼이나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더욱이 존슨콘트롤즈코리아의 총괄사장을 맡으면서부터 한국의 안전 실태나 소방관의 현 실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민 한사람으로서 소방관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소방관의 처우가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함을 진심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영웅인 소방관 여러분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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