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케미칼의 가스소화설비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 한주케미칼(주)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가스계소화설비의 모든 이상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똑똑한 시스템이 등장했다.

가스계소화설비 전문기업 한주케미칼(주)(대표 김동준)는 26일 IoT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한 가스소화설비용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하고 시설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이 시스템은 소화약제 용기는 물론 기동용기 누설 감시 기능과 선택밸브 개방,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정밀하게 실시간 감지ㆍ분석한다. 이를 통해 가스소화설비의 이상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화재 시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도 즉각 알 수 있다.

기존 소화약제 누설만을 감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스소화설비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한주케미칼 측 설명이다.

특히 LoRa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배선 공사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덕분에 배선 단락 등 잠재적 위험 요소가 제거됐다.

시스템 이상이 발생하면 관리자는 실시간 문자 알림을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고 시스템 자체 점검과 이벤트 기록 기능을 통해 유지ㆍ관리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김동준 대표는 “가스소화설비는 고가 장비가 위치한 핵심 시설에 적용되지만 정상 작동을 못 할 경우 물리적 피해뿐 아니라 인명피해와 서버 데이터 손실 등 큰 2차 피해를 부를 수 있다”며 “현재의 관리 방식은 주기적인 인적 점검에 의존하고 있어 점검 주기 사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인적 실수를 예방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단순한 소화약제 누설 확인을 넘어 지능형 안전 관리 솔루션”이라며 “설비 신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주케미칼은 국내 모든 종류의 가스소화설비를 취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산업 현장 안전 관리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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