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수 한국소방기술사회 부회장 |
국내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물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건축물 준공과 철거, 즉 생애주기에 있어 소방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발생한 경기도 화성 아리셀,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는 국민에게 ‘건축물의 소방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에 소방설비에 대한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지도, 감리 등 기술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기술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소방기술사는 건축물ㆍ구조물의 소방안전 전문가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거주자의 인명 안전과 관리자의 유지ㆍ관리를 위한 설계를 돕는다. 건축물 설비를 해석ㆍ진단해 기존 건축물의 안전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갖는 핵심 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진단과 점검은 소방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하지만 그 목적과 범위가 다르다.
진단은 소방시설의 전문적 지식과 정밀한 검사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점검은 소방시설의 기본 기능이 정상작동하는지 살피고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소방설비의 성능 해석ㆍ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건 전문가의 영역이다. 건축물 외관 위주로 법적 기준만을 점검하는 방식은 건축물 소방안전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소방서와 소방시설관리사가 주가 되는 점검에서 벗어나 건축물이 설계 목적에 맞는 소방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제연설비의 적정 성능 확보를 위한 제연설비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가스계 소화시스템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소화가스 G.I.S(Fire Gas System Integrity Securing) ▲소화시설 내진 시스템의 적정 성능을 확보토록 하는 내진기술검증 C.S.P(Certification for Seismic Protection) ▲해외위험물 설계 기준, 화학공정 설계(PFD 및 P&ID 포함)에 관한 위험물 분야 실무 교육 등 전문적인 진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성 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되는 만큼 자격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 역할은 소방기술사가 해야 한다.
김대수 한국소방기술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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