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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신경근)는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홍보한다고 14일 밝혔다.
완강기는 건물 화재 상황에서 사용자의 체중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고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기구다.
공동주택과 숙박시설(3층 이상 객실마다 설치) 등 건물의 3층 이상 10층 이하 층에 1대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완강기의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위급상황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평소 사용법을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 영상이나 그림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배우면 유용하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완강기 속도 조절기와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릴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에 걸고 착용 ▲손으로 로프 2개를 잡고 다리부터 창 밖으로 탈출 ▲벽에 부딪치지 않도록 두 손으로 벽을 가볍게 밀며 천천히 내려가기 등 순서를 지켜야 한다.
소방서는 QR코드와 안내 포스터를 배포해 대시민 완강기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신재 예방안전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겠다”며 “시민분들도 경각심을 갖고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시 빠르게 대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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