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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정월대보름을 대비해 오는 11~13일 사흘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에 의한 화재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번 근무에 돌입한다.
주요 내용은 ▲화재취약대상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 제거 ▲대형 재난 대비 현장대응태세 확립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과 상황관리로 초기 대응 강화 등이다.
특히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정월대보름 당일 달집태우기 주요 행사장에는 의용소방대원을 안전요원으로 지정해 소방차와 함께 근접 배치한다. 본서 소방공무원 중심으로 순찰인원을 편성해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기도 하다.
서석기 서장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풍습은 해충 방제 효과가 없고 오히려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을 죽게 한다.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달집태우기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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