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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널리 사용된다. 허지만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인해 일반 보일러보다 화재 발생 위험이 24%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연통은 불연재료로 설치하고 건물 외벽과 10cm 이상 이격해야 한다. 보일러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고 최소 2m 이상 떨어뜨려야 하며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고 투입 후 투입구를 반드시 닫아 화염이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보일러 연통과 투입구는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연료의 과다 투입은 과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투입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주택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필수다.
김재승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올바른 관리와 사용법을 지키면 효율적인 난방기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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