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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공단소방서(서장 서상철)는 관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 작성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소방서가 수립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자체 추진되는 시책이다. 숙박시설 화재 시 투숙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소방서는 숙박업소 관계자들이 각 업소 특성에 맞는 피난행동요령을 자체적으로 작성하고 이를 투숙객에게 안내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관내 1급ㆍ2급 숙박시설 31개소를 대상으로 피난행동요령 작성을 지도한다.
피난행동요령에는 ▲환경조사를 통한 피난시설 사전 파악 ▲화재 유형별 대피방법 파악 ▲대피 전략에 따른 행동요령 및 대피경로 작성 등이 포함된다.
향후 소방청으로부터 ‘숙박시설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에 대한 매뉴얼이 추가로 시달되면 이를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윤미 예방안전과장은 “겨울철 숙박시설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피난행동요령을 작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피난행동요령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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