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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서울강북소방서(서장 이상일)는 16일 미아동의 한 도로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도로 한 면이 움푹 들어가 차량 바퀴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소방대는 침하 지점에 빠진 바퀴를 빼내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수도관 노출로 2차 사고를 우려해 추가 안전조치를 취한 뒤 구청과 원인조사ㆍ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침하된 지반의 너비는 약 3mㆍ2m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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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와 구청은 추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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