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철원소방서(서장 이광순)는 11일 관내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통시장 일대의 좁은 도로와 불법 주ㆍ정차, 무단 적치물의 자율정비선 침범으로 인한 긴급차량 접근 지연 등 요소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전통시장은 점포와 노점이 밀집해 있어 화재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최근 5년간 전통시장 및 재래시장 화재 발생 현황(‘19~‘23) (출처 국가화재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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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계 |
‘23년 |
‘22년 |
‘21년 |
‘20년 |
‘19년 |
발생(건) |
289 |
59 |
62 |
57 |
65 |
46 |
부상(명) |
26 |
0 |
9 |
2 |
3 |
12 |
재산피해(억원) |
828.1 |
16.6 |
7.2 |
9.9 |
28.5 |
765.9 |
이날 소방서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가 화재 현장까지 신속하게 도달하는 과정에 장애요인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시장 상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광순 서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인명ㆍ재산피해가 큰 만큼 긴급차량 진입로 확보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캠페인을 통해 화재 예방ㆍ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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