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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ㆍ숙명여대팀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각각 대상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
박준호 기자   |   2024.11.13 [19:20]

▲ 지난 11일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소방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수원소방서와 숙명여자대학교팀이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아이디어 제안과 분석ㆍ활용사례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11일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사업단이 주관한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bigdata-119.kr)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9월 9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했다. 그 결과 아이디어 79, 분석활용 35건 등 역대 가장 많은 사례(총 114건)가 접수됐다.

 

소방청은 아이디어 제안과 분석ㆍ활용사례 등 두 분야에서 ▲활용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평가, 1차 서류심사와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숙박시설 화재안전관리’를 제안한 수원소방서 S.O.S팀, ‘골든타임을 지켜라: 도농간 화재 대응 격차 원인 분석과 취약지역 군집 분석’을 발표한 숙명여자대학교 삐용삐용 소방핑팀이 각각 아이디어 제안과 분석ㆍ활용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두 팀에겐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소방청장상)은 김해시청 지적직 모임팀(아이디어 제안)과 연세대학교 FANCY팀(분석ㆍ활용사례)이 받았다.

 

김해시청팀은 ‘긴급구난시설 데이터 분석에 따른 구난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안’, 연세대학교팀은 ‘서울시 화재 장소 유형별 위험 지역 선정 및 맞춤 예측 모델 개발- AI 기반 IoT 탐지 시스템 연계’를 발표했다.

 

아이디어 분야 우수상(한국소방시설협회장상)은 ▲충북소방본부(AI기반 119종합상황실 통합관제시스템 플랫폼 구축) ▲부경대학교 소방공학과(화재 인지 및 분산 피난 경로 제공을 위한 스마트 피난 앱) ▲충북대학교(Safety 119를 활용한 청주시 전기차 충전소 위험도 예측) 팀이 수상했다.

 

분석ㆍ활용사례 우수상(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은 ▲건국대학교(서울시 화재진압시간 분류모델을 통한 소방서별 지표 분석) ▲인천대학교(화재 골든타임 준수율 향상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 ▲광운대학교(기상 요인과 산불 확산: 강원도 맞춤형 피해 규모 예측 모델 구축) 팀이 받았다.

 

수상작은 이달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bigdata-119.kr)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소방안전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방청은 이런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는 현장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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