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미추홀소방서(서장 이택희)는 ‘불조심 강조의 달’(11월)을 맞아 완강기 사용법을 집중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완강기는 건물 화재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경우 고층에서 지상으로 탈출해야 할 때 사용되는 비상용 피난기구다. 사용자 체중에 의해 자동 작동되며 연속 사용 가능하다. 다만 간이완강기는 연속적 사용이 불가능하다.
현행법상 모든 건축물의 3~10층에는 각 층마다 완강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에도 설치가 필요하다.
완강기 사용 방법은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그기 ▲창밖으로 릴(줄) 던지기 ▲벨트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고 뒤틀림이 없도록 겨드랑이 밑에 걸기 ▲고정 링을 조절해 벨트를 가슴에 확실히 조이기 ▲ 두 손을 건물 외벽을 향해 뻗고 두 발을 뻗어 내려가기 순이다.
박은지 예방총괄팀장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완강기 사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완강기 사용법 관련 내용을 동영상으로 쉽게 볼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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