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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ㆍ안전ㆍ경제성 다 갖췄다”… (주)파인디앤씨,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
국토부 아파트 대피공간 대체시설 인정 취득, 피난 솔루션 패러다임 바꾸나
김태윤 기자   |   2024.10.25 [09:15]

▲ (주)파인디앤씨의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  © FPN


[FPN 김태윤 기자] = 아파트 화재 시 남녀노소 누구나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신개념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이 출시됐다. 아파트 재실자 피난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파인디앤씨(대표 홍성천)는 새롭게 개발한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에 대한 아파트 대피공간 대체시설 인정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아파트 세대 내 실외기실이나 발코니 등에 설치하는 특별한 피난계단이다. 평상시엔 벽면에 접혀 유지되다가 커버 개방 시 내장된 스프링 장력에 의해 철제 계단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별도 전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완강기나 하향식 피난사다리와는 달리 계단 형태이기에 안정적인 건 물론 위급 시 상ㆍ하 양방향으로 상황에 맞는 대피가 가능하다. 계단 1개당 125㎏, 계단 전체에서 6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고안돼 동시에 여러 명이 병목 현상 없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다. 1개 층 탈출 소요 시간은 1인 기준 약 10초, 5인 기준 25초에 불과할 정도로 유용하다.

 

경제적 이점도 크다. 제품을 설치하면 세대 내 별도 대피공간을 설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넓은 면적을 거주자의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 시공사 역시 대피공간 조성에 비해 약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파인디앤씨 설명이다.

 

파인디앤씨에 따르면 기존 하향식 피난구는 함체 내부에 사다리가 조립돼 있어 평상시 사용자가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조차 어렵다. 게다가 직관적이지 못해 피난구 위아래에 물건을 적재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은 접힌 피난계단이 벽면에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여서 사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계단 위치를 인식시킨다. 별도의 물건 적재 금지 표시 스티커까지 부착하면 시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평상시 침입 방지를 위한 방범 기능도 강화했다. 아래층에선 위층 계단이 작동 상태가 아니라면 개방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달았다. 또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향하는 커버가 개방되면 즉시 월패드와 방재ㆍ경비실 등으로 경보를 전송한다. 위아래층 모두를 고려한 침입 방지 기술이 적용된 셈이다.

 

파인디앤씨 관계자는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은 주 출입로인 현관이 화재 또는 비상 상황으로 막혔을 때 또 하나의 탈출로를 만들어 주는 신개념 대피 시스템”이라며 “파인디앤씨의 30년 금형 노하우를 기반으로 직접 제작하는 건 물론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이식 실내 피난계단’을 설치한 아파트가 ‘화재ㆍ재난 안심 명품 아파트’로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보급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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