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강북소방서(서장 노영삼)는 지난 5일 실시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중 관내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사사고를 막고자 이날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에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포함시켰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 50여 명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대원들은 지하주차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화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질식소화덮개 전개로 연소 확산 저지 ▲상방향 관창으로 배터리 하부 집중 방수 ▲화재 차량 지상 견인 ▲이동식침수조를 이용한 완전 진화 순으로 진행됐다.

노영삼 서장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는 소방력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는 게 핵심"이라며 "빈틈없고 신속한 전기차 화재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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