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다솔유치원(강원)과 안양중앙초등학교(경기)가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의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대회를 통해 탄생한 소방동요는 135곡에 달한다.
이번 대회엔 예선을 거친 전국 35개 팀(유치부 16, 초등부 19)이 참여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다솔유치원 팀은 동요 ‘불이야’와 ‘소방관 아저씨께’에 맞춘 예쁜 율동을 선보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안양중앙초등학교 팀은 창작곡 ‘생명의 119’로 가창력과 소방안전 지식을 재치있게 뽐냈다.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보눔유치원(경북)과 이바유치원(대구), 전하초등학교(울산), 주촌초등학교(경남) 팀에게 돌아갔다. 나머지 팀에겐 금상(한국소방안전원장상) 또는 은상(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이 수여됐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팀의 지도교사들은 소방청장상을 받았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대회가 화재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닫고 가정에서도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이 같은 행사를 계속 개최하는 등 국민 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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