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우리는 안전이란 단어를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36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안전 환경 감시를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신 대표님과 기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조금씩이나마 안전한 사회로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화성시 리튬전지 화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화재 다음 날인데도 수많은 기자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취재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기자라는 사명감 때문에 밤을 꼬박 지새우며 현장을 지킨다고 합니다. 보도를 통해 다시는 이처럼 어이없는 화재나 안전사고로 희생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명ㆍ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소방방재신문도 매일 발생하는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를 심층 취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런 노력이 화재를 줄이고 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여깁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 계속돼도 언론이라는 큰 사명감으로 이겨내 주시길 바랍니다. 성숙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발전적인 사회로 나아갈 거로 생각합니다.
제가 소방방재신문과 인연을 맺은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간 소방방재신문이 성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기자들이 무언가를 창조ㆍ실천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발전하는 신문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에 관한 학문적인 이론으로 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읽을거리가 많은 신문으로 남아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소방산업과 함께해 산업체와 상생하는 길을 찾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열악한 소방산업의 리더가 돼 산업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최규출 한국지진안전기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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