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허석곤 소방정감(현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을 제6대 소방청장으로 발탁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허석곤 신임 청장은 1967년 11월 10일 경남 거제에서 출생해 부산 혜광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해양과학과 학사, 같은 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소방에 입문하면서 가장 처음 부산진소방서 119특별구조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후 부산남부, 강서소방서장과 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국민안전처 119구급과장, 경기소방학교장, 울산소방본부장,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정책관, 경남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 인천소방본부장,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쳤다.
허석곤 본부장은 부임 직후부터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와 부산 남항 선박 침몰 사고 등 대형 사고를 직접 경험하는 등 재난 현장에 대한 이해력이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조직 내 동료애와 신뢰를 통한 소방역량 강화 필요성과 공직 생활의 진정성, 배려, 배움 등을 강조해왔다.<2022년 8월 22일 119플러스 인터뷰, “학습된 소방관만이 소방 신뢰 지킬 수 있어” 中>
윤 대통령은 이날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청장,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내정했다. 기상청장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발탁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