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국내 최초로 KFI 인증을 획득한 스프링클러 에스커천이 탄생했다.
소방전문기업 (주)이레소방엔지니어링(대표 황환성)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스프링클러 에스커천의 KFI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양산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스프링클러 에스커천은 스프링클러 헤드를 반자에 설치할 때 헤드와 반자 사이의 공간이 노출되지 않도록 헤드에 끼워 부착하는 링 형태의 설치부속품이다.
이레소방엔지니어링의 스프링클러 에스커천 ‘SP One Touch’는 신축성을 갖춘 특수소재로 제작된다. 제조사 구분 없이 다양한 스프링클러 헤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Super Clean Room의 산업시설 천장이 SGP Panel일 경우에도 천장 하부 장애물에 방해받지 않고 모든 공정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개보수 시에도 설비 Shut Down 없이 시공할 수 있다.
이레소방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플라스틱 에스커천의 경우 화재 시 스프링클러 헤드의 감열부보다 먼저 용융돼 살수 패턴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SP One Touch’는 헵탄을 이용한 화염 노출시험 후에도 살수 패턴 장애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고정력이 우수하고 160℃의 항온기에 54일간 고온 노출 시킨 후에도 균열과 손상, 변형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NFPA 7.2.6(Escutcheons and Cover Plates)에서 요구하는 코드를 모두 만족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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