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EXCO 전경  © FPN

[FPN 박준호 기자] =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진행된다.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소방청이나 학교가 아닌 전시사업장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다.

대구 EXCO(대표이사 이상길)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소방공무원 채용 과정인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동관에서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구 EXCO는 코로나19 여파 때 전시사업장 중 처음으로 채용시험장을 제공한 바 있다. 당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채용시험을 진행했는데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으로 수험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게 대구 EXCO 설명이다.

대구 EXCO 관계자는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처음으로 대구 EXCO에 열린다”며 “앞으로 소방공무원 시험뿐 아니라 대구시 공공기관과 산하 단체들의 채용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대구 EXCO에서 제19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개최된다. 역대 최대인 350개 업체가 15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표이사는 “대구 EXCO는 박람회뿐 아니라 지역민께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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