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전기ㆍ방화자재 제조 전문기업 (주)아이캡코리아(대표 임장호)는 이번 전시회에서 케이블 트레이 관통부에 설치하는 ‘Firezero Tray Type 방화커버’ 기술력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방화커버는 상ㆍ하부 방화커버와 가로ㆍ세로형 방화 후레싱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형 내화채움구조 형태로 제작됐다. 또 열팽창 실리콘 발포재가 화염에 닿으면 방화커버 안에 빈 곳을 가득 메워 건물 전체로 화재와 연기가 퍼지지 않도록 해준다.
특히 차염 성능을 지닌 발포제를 적용해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뿐 아니라 불꽃과 열 기류가 퍼지는 걸 막아주는 게 특징이다. 발포제는 가연성이 있어 케이블 모양 등에 영향을 주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유해가스는 물론 유해 물질도 방출하지 않는다.
시공도 손쉽다. 방화 후레싱을 트레이 관통부에 설치한 뒤 트레이에 지지대와 상ㆍ하부 방화커버를 부착하고 볼트를 체결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케이블 증설이나 교체 작업 시 방화커버를 분해하지 않고도 작업이 가능해 작업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다. 작업자가 달라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다.
아이캡코리아 관계자는 “케이블 트레이 특성상 내화채움구조를 설치한 이후에도 잦은 케이블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에 그때마다 내화구조를 철거하거나 재시공할 경우 내화구조 성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방화커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토교통부 고시 시험기준에 충족하고 현재는 대규모 공장과 병원, 아파트 등에 시공되고 있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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