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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화재 인명피해 가장 많아… “유사시 신속히 대피하세요”

물 적신 수건ㆍ옷 등으로 코와 입 막고 빠르게 대피 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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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18

[FPN 박준호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이하 행안부)가 한파로 화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10~’19년)간 발생한 연평균 화재 건수는 약 4만2천건으로 인명피해는 2176명(사망 302, 부상 1874)이다.


최근 5년(’15~’19년)간 발생한 화재를 월별로 살펴보면 추위가 찾아오는 11월부터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1년 중 3월이 산불 등으로 화재 건수가 가장 많았지만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월(1453명, 12.7%)이었다.


화재 발생 시간대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오후 2시 전후가 가장 많았다. 다만 사망자는 시간대와 무관하게 발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면 중인 밤에 많이 사망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낮밤 구분 없이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화재 시 빠르게 대피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독가스가 방과 복도 등 건물 내부로 퍼지는 시간은 약 4분으로 상당히 짧기 때문에 빠르게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기나 불을 발견하면 소리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에 알리고 119 신고 ▲화재 초기라면 소화기나 물 이용해 불 끄고 진압 어려울 시 신속 대피 ▲다중이용시설에선 유사시에 대비해 비상구와 피난계단 등 숙지 ▲화재 발생 시 불이 난 곳과 반대 방향의 비상구ㆍ피난통로로 대피 ▲승강기 아닌 계단 이용 ▲대피 시 물에 적신 수건과 옷 등으로 코, 입을 막고 자세 낮춰 이동 ▲화재감지기와 비상벨 등 소방시설 관리하고 방화문 폐쇄 등을 당부했다.


김종한 예방안전정책관은 “해마다 반복되는 화재로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비상구나 피난계단, 완강기 등에 물건을 두는 경우가 많다”며 “빠른 대피를 위해선 비상 탈출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물건으로 가려지지 않도록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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