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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지난해 하루 평균 2296건 출동해 238명 구조

2019년 대비 구조 건수 7.4% 감소… 코로나 영향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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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18

▲ 지난해 6월 15일 충남 금산군에서 소방대원이 수난사고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119구조대가 지난해 하루 평균 2296건 출동해 238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해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83만8194건 출동해 66만5744건을 처리, 8만6714명을 구조했다고 1월 15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78명 중 1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꼴이다.


2019년에 비해 구조출동은 6.2%(5만5412회), 구조 건수는 7.4%(5만3484), 구조인원은 13.2%(1만3208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동 인구가 감소했고 긴 장마로 벌집 제거 출동(3만1352건↓, 21%↓)과화재 사고(5200건↓, 5.5%↓) 등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반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인양 등의 수난사고는 전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3616건↑, 41%)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 구조 건수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벌집 제거가 13만3131건(20%)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사고 8만9251건(13.4%), 교통사고가 6만2481건(9.4%)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18만697건(27.1%), 도로ㆍ철도 12만5349건(18.8%), 단독주택 8만5035건(12.8%) 등으로 주거시설에서의 안전사고와 도로상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간별로 보면 8월이 11만5266건(1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9월 8만4756건(12.7%), 7월이 7만6374건(11.5%)으로 뒤를 이었다. 구조 건수 10건 중 4건이 7월부터 9월까지였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1만1765건(15.5%)으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이 9만8086건(13.6%)으로 제일 적었다. 지역은 경기도가 19만8885건(23.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14만3885건(17.2%), 경북 5만3039건(7.1%), 경남 4만5930건(7.1%) 등의 순이었다. 서울ㆍ인천 등 수도권이 전국의 44.2%를 차지했다.


대구와 광주, 세종, 충남, 전남, 제주도의 구조 건수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수난사고, 안전조치 등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컸던 원인을 분석해 이를 줄일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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