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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응 강화’ 서울시, 요양병원 등에 불나면 전담구급대 보낸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화재 시 평소 기준보다 30% 이상 소방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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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1-01-13

[FPN 최누리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뿐만 아니라 화재에 취약한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정신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능력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선제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해 요양병원ㆍ노인복지시설ㆍ정신의료기관과 소방서ㆍ종합방재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선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화재 초기에 평소 기준보다 30% 이상 많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또 소규모 화재라도 시설 특수성을 고려해 화재비상 대응단계를 적극적으로 발령, 총력 대응에 나선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시설에 대한 화재 출동 시 지역감염 확산과 출동대원 감염 차단을 위해 제독차와 코로나19 전담구급대, 미니버스(단체 이송용 차량)가 추가 출동한다. 제독차는 특수구조대에 3대, 종로ㆍ관악ㆍ강남소방서에 각 1대씩 배치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한 화재 출동 시에는 ‘재난의료지원팀’과 동시 출동체계를 갖춘다. 초기에 ‘현장의료소’를 운영해 환자 분류와 이송병원 선정 등 신속한 현장 의료 지원도 나선다.

 

시는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할 소방서장 책임 아래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637곳에 대한 현장 적응훈련도 진행하기로 했다.

 

중점 훈련 내용은 신속한 출동로 확보와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차량 배치 위치 확인 ▲건물 내부구조 파악 ▲건물 내 긴급 피난로 선정 등이다.

 

시는 훈련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소방안전지도에 등록하고 현장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이들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화재에 대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화재피해 저감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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