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대한안전교육협회(대표 정성호, 이하 협회)가 울산 동구에 위치한 동부초등학교에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학생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안전체험관은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응급처치 체험존과 소화기 시뮬레이터, 화재 대피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는 협회가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체험자가 마네킹에 시행하는 가슴 압박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바른 가슴 압박 자세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고 가장 정확하게 시행한 사람 순으로 등수가 매겨져 재미가 더해진다.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게 협회 관계자 설명이다.
정성호 대표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안전교육 시스템 보급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베트남 등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관 구축과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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