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8일 오전 3시 13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메디컬센터 주차관리실 주변에서 불이 났다.
병원 관계자가 불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병원과 인근 어린이병원에서 잠자던 환자와 보호자, 병원 근무자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입원 중인 환자가 담배꽁초를 끄지 않은 채 버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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