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6] 그리움

가 -가 +

한정찬 시인
기사입력 2019-11-25

서리에 고개 숙인 초목의 시련 앞에
따뜻한 햇살 한 점 뜨락에 내려앉아
설움은 어룽거리다 그대 얼굴 덮는다


들꽃의 향연처럼 정갈한 언어 앞에
살가운 성스러움 가슴에 스며들면
눈물을 글썽거리다 물안개로 퍼진다


잊으면 지워질까 오감의 정결 앞에
놀라운 경건함이 익숙한 결별처럼
어느새 빈 마음으로 저녁노을 그린다.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소방방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