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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소방공무원 내근직 전체 18.7%… 승진 비율은 41.4%
김영우 “소방청, 객관성과 투명성 높인 인사제도 방안 필요”
최누리 기자   |   2019.10.07 [19:38]

▲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FPN 최누리 기자] = 최근 3년간 소방공무원 심사 승진에서 내근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4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소방공무원 중 내근직이 차지하는 비율(18.7%)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6일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시 가평군)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8천명의 소방경ㆍ지방소방경 이하 소방공무원이 심사 승진을 받았다. 이 중 내근직은 3천여 명에 이른다. 

 

소방공무원 심사 승진제도는 근무 성과를 따져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12월 마산소방서 한 소방위가 ‘소방공무원 심사 승진의 문제점’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현장직보다 내근직을 우선시하는 소방청 내부 현실을 지적하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5만1615명의 소방공무원 중 내근직 소방공무원은 9675명으로 전체 18.7%에 불과하다. 하지만 심사 승진을 한 내근직 소방공무원 수는 3372명으로 전체 41.4%를 차지했다.

 

특히 소방위에서 직할 센터장과 구조대장 등 지역 소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소방경으로 심사 승진한 소방공무원 1858명에서 내근직은 전체 55.8%에 달했다.  

 

심사 승진한 내근직 소방공무원 수가 높은 지방자치단체로는 경기도가 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86, 경북 382, 강원 257, 부산 255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심사 승진 과정에서 내근직을 우대하는 현 제도를 지속해서 유지할 경우 전체 소방공무원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현장직 소방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라며 “소방청이 소방공무원 인사제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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