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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 나선다

최적 이송병원 정보 제공하고 환자별 맞춤 안전 경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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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19-06-20

[FPN 최누리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해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과 구급 차량 출동 안내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총 21개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이 2021년까지 협력한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응급 환자의 빠르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최적 경로를 산출하는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을 개발에 나선다.

 

구급 차량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긴급 자동차’로 분류돼 신호 위반과 속도제한 단속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그간 일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긴급이동에 제약이 있었다.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이 개발되면 구급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춰 소방서 정문에서의 좌회전 경로와 일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남산 경로 등의 경로를 안내받는다.

 

또 환자 증상과 중증도, 응급실 병상 수 등 병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최적의 이송 병원 정보도 이 내비게이션에 전송된다. 이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척추환자와 심정지 환자 이송 시에는 과속방지턱이 많은 경로를 피해 알려주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119 긴급 출동 알림’ 서비스도 도심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알림 서비스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구급 차량 출동 정보와 사고 정보를 일반 차량 운전자들에게 알려준다. 이 서비스가 확대 적용되면 환자 이송 시간이 단축되고 구급 차량과 일반 차량간 2차 사고 발생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부터 한국도로공사, 경기소방재난본부와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내비로 축적된 모빌리티 기술을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분야에 접목하게 돼 뜻깊다”며 “기업이 가진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인 가치를 더욱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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